2005/8/30(화)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 EIDF2005  
일주일간 하루 15시간씩 모두 111시간 동안 90여편의 다큐멘터리가 안방극장에 펼쳐진다.
제2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2005)이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EBS채널과 상영관에서 열린다.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페스티벌에는 모두 30여개국 98편의 작품이 초청돼 그 중 94편이 TV로 방송되고 31편은 서울 도곡동 EBS 본사의 EBS스페이스에서 상영된다.

EIDF 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영만 EBS 사장)는 9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EIDF2005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권 사장은 "진실을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고 상상력과 휴머니즘을 고양시키는, 다큐멘터리의 정신이 잘 드러난 작품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EIDF2005 기간에는 오전과 오후 유아ㆍ어린이 정규프로그램을 제외한 EBS의 모든 방송시간이 다큐멘터리로 채워진다. 다큐멘터리는 ▲시대의 초상 ▲전쟁과 평화 ▲진실을 찾아서 ▲다큐로 영화읽기 ▲다큐로 음악듣기 등 13개 섹션으로 나눠져 시간대별 띠편성으로 방송된다.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의 후보작으로는 폴란드 안드레이 셀린스키 감독의 '레닌그라드스키의 아이들', 황윤 감독의 '침묵의 숲' 등 12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후보작 중 4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초청작으로 세계적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석권한 '달의 형상(Shape Of The Moon)' 등 최고의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 작품의 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 감독은 이번 EIDF2005 심사위원장을 맡아 행사에도 직접 참석한다.

또 스리랑카ㆍ파키스탄ㆍ몽골ㆍ베트남ㆍ캄보디아 등의 작품을 상영하는 '아시아5개국 특별전'과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초청,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정윤환 프로듀서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감독이 연대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작가 최민식의 작품을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사진전과 '세계생명문화포럼' 중 '민족과 국가의 대립을 넘어서'를 생중계하는 국제토론회, 다큐멘터리 제작의 문제와 발전방향을 논하는 포럼 등 오프라인 행사도 열린다.

EBS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다큐전용관 작품상영회는 무료이며 EIDF2005 홈페이지(www.eidf.org)에서 예약하면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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