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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0(월)
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 어찌하오리까  
‘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 어찌하오리까?’

- 과학-종교·윤리학계 찬반 엇갈려 -

세계 처음으로 복제된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①추출하는 데 성공한 황우석·문신용 서울대 교수 등 합동연구팀이 지난 2월 사회윤리적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던 연구를 ②재개하겠다고 밝히자, 과학계와 종교·윤리학계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구팀은 영국·일본·중국 등에서 복제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연구 경쟁이 갈수록 거세지고, 내년에 시행되는 생명윤리안전법에 의해 설치될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연구 허용 ③심의를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정부와 협의해 연구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기존 복제배아 줄기세포에 더해 새로운 종류의 복제배아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해 또 다른 논란거리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과학계는 대체로 ‘연구 재개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 반면, 종교·윤리학계는 ‘우려할 만한 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상훈 한양대 교수(생화학교실)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에서 저명한 외국 연구자가 우리말로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깜짝 놀랐다”며 “외국이 연구 ④격차를 좁혀 오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비교우위를 지키려면 황 교수의 연구 재개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공주 이화여대 교수(분자생명과학부)도 “⑤개체복제도 아니고 세포 수준의 연구인데다 세포치료술은 아직 먼 미래의 일인데도 기초연구가 벌써부터 논란이 되는 것은 과학 발전에 이롭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상익 서울대 교수(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는 “정부가 생명윤리안전법의 심의과정을 거치지도 않은 황 교수의 연구에 260억여원을 지원하고, 황 교수는 연구를 재개하겠다고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어렵게 제정된 생명윤리법의 법 ⑥취지가 무색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동익 신부(가톨릭대 교수·윤리학)는 “생명윤리심의위의 심의를 받지 않고서 연구를 재개하겠다고 한 것은 사회적 ⑦합의를 무시하는 독단적 결정”이라며 “배아를 생물학의 연구재료로 삼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생명윤리안전법은 복제배아 줄기세포 등 연구활동의 허용 여부를 심의하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를 신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부칙에서는 ‘3년 이상 관련 연구를 하고 학술지에 한번 이상 관련 논문을 낸 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연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⑧경과조처를 두고 있다.

[한겨레 2004-1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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